박영수 특검, 포르쉐 받았다

2021-07-05 0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글쎄요, 제목이 일파만파라고 나와있는데. 고가의 수입차를 제공한 의혹. 가짜 수산업자로 불리는 정관계 로비 인맥을 과시한 이분. 박영수 특별검사가 렌트비로 약 250만 원을 지불했다고 하는데 제공받은 건 사실인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사건을 보니까 굉장히 충격적인데요. 수산업자라고 하는 사람이 보니까 수산업 하는 것도 아니고 이미 지난번 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있다가, 교도소에서 정치권 인사를 만나서 그 사람의 소개로 여야의 정치권 인사들을 소개받아서 본인이 큰 사업을 하고 있다, 수산업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또 검찰들까지도 이렇게, 박영수 특검까지도 소개를 받아서. 또 박영수 특검이 보니까 자기가 아는 검사를 소개시켜줬더라고요. 포항 이 쪽에 발령 나는. 지금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모양인데.

그런데 이 업자가 보니까 본인이 렌터카 사업을 한다고 이야기를 했던 모양이에요. 그러면서 본인은 고급차가 많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지금 박영수 특검 본인 이야기도 부인이 차를 바꿔야 하는 시점에 중간에 렌터카를 빌리는데 포르쉐를 빌려줬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렌트비는 본인이 250만 원 갖다가 지불했다고 이야기하고 있긴 하지만. 그렇지만 이게 박영수 특검은 지금 공직자 신분입니다. 특별검사 신분이에요. 그런데 이런 분이 어떻게 렌터카를 받았는지도 의문스럽고, 또 이렇게 수산업자를 검사하시는 분인데 이 사람이 뭘 하는지, 기본적으로 이 사람에 대해 조금만 확인하면 이 사람이 사기꾼인지 아닌지를 다 알 수가 있는데. 어떻게 다들 여기에 넘어가서 돈 투자하고, 수십억 날린 분도 있고 그것도 또 술자리도 하고 밥자리도 했다는 건데. 저는 참 ‘이게 너무 취약하구나.’라는 생각이 솔직히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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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