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접종 본격화…1차 AZ→2차 화이자 교차접종
[앵커]
하반기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했습니다.
상반기에 접종을 못 한 우선 접종 대상자를 비롯해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 교차접종도 시작됐는데요.
분주했던 백신 접종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백신 1차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예방접종센터가 활기를 띱니다.
예상보다 많은 예약자로 상반기 접종을 못 한 60~74세 어르신 19만7,000명과 희귀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제한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11만 명이 대상입니다.
17일까지 약 2주간 280여 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하고 2차는 화이자로 맞는 교차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예방접종전문위에서 50세 미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는 희귀혈전증 우려를 감안해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도록 권고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돌봄 종사자, 항공 승무원, 보건의료인, 사회필수인력 등 76만 명 대상 교차접종이 이달 말까지 진행됩니다.
"다른 종류의 백신을 쓰다 보니 약간 걱정이 됐는데, (2차 접종하고) 마음 편히 일하고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전 접종과 크게 다른 점은 없고 혹시라도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바로 내원하셔서 치료받으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방역당국도 해외에서 교차접종으로 인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다면서도 대응체계를 강화했습니다.
"교차접종을 받으시는 분 1만 명에 대해 문자를 통한 건강 상태를 추적조사해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당국은 7월 중 고령층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지속하고 SNS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도 독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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