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수도권 집값 안정을 위해 조만간 시작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을 주변 시세의 60에서 80% 수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장관은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주택시장의 공급 부족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이 급선무인 만큼, 그동안 발표한 공급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금리 기조와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주택시장이 불안해졌다며, 다만 2~3년 뒤에도 집값이 내릴 수 있으니 무리한 갭 투자와 추격매수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월세 시장 불안에 대해선 임대차 3법 도입 이후 일부 혼선이 있었지만, 풍부한 유동성과 가구 증가 등도 복합적으로 적용했다며, 새로운 거래 관행이 정착되면서 매물 숫자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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