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플로리다 붕괴 참사 아파트 남은 부분 철거 / YTN

2021-07-05 11

많은 인명 피해를 내며 붕괴된 미국 플로리다 주 아파트의 남은 건물도 전면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지자체인 서프사이드 시는 조금 전 부분 붕괴된 아파트의 남은 건물을 폭파 해체해 철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서프사이드에 있는 아파트 챔플레인 타워사우스는 지난달 24일 전체 136가구 가운데 55가구가 무너졌고 나머지 부분도 붕괴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1일 15시간 동안 구조 작업이 중단되는 등 수색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르면 5일로 예상되는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의 플로리다 상륙 전에 철거를 끝내기로 하고 건물 철거를 위해 수색 구조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마이애미 데이드 소방서장 레이드 자달라는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 10시에서 월요일 새벽 3시 사이에 철거를 예고했습니다.

서프사이드의 찰스 버켓 시장은 "희생자와 남아있는 잔해더미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서쪽 방향으로 무너뜨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국은 철거 3시간 전부터 철거 2시간 후까지 이웃 주민에게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고 먼지가 쌓일 가능성이 있다며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닫아둘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24명이고, 실종자는 121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건물 폭파가 완료되면 15분에서 한 시간 내로 바로 수색 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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