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파트 붕괴 11일째…허리케인 상륙 전 곧 철거

2021-07-04 10

【 앵커멘트 】
미국 플로리다에서 12층 아파트가 붕괴한 지 11일째이지만 여전히 12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남아있는 아파트의 붕괴 우려가 제기되고 강력한 허리케인까지 다가오고 있어, 붕괴 아파트를 전면 철거한 뒤 수색 작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12층 아파트가 무너진 지 11일째를 맞았습니다.

수색 작업을 잠시 멈추고 철거 준비가 한창입니다.

남아있는 아파트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면 철거에 들어가기로 한 겁니다.

지금까지 사망자 24명만 수습됐을 뿐 여전히 12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일분일초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지난 1일에는 추가 붕괴 우려로 15시간이나 수색 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열대성 허리케인 '엘사'가 상륙을 앞두고 있는 것도 철거 계획을 앞당기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 카바 /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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