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한민국은 친일세력이 미 점령군과 합작해 지배체제를 유지했다고 한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도 일제히 비판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SNS를 통해 이 지사가 세우겠다는 새로운 나라는 반미의 나라, 반일의 나라냐며, 반일, 반미 몰이로 표를 얻으려는 계산에서 그런 말을 한 거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다른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대한민국 수립 전 미 군정기를 말한 거라는 이 지사의 해명을 거론하며, 잘못된 역사 인식보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든 하태경 의원도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면 최소한 사리분별은 해야 한다며, 자격이 없는 이 지사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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