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보관 조건 완화…이달부터 동네병원에서도 접종
화이자 백신, 잔여 물량 생기면 SNS 통해 예약 가능
하반기 코로나 백신 접종은 내일(5일)부터 본격화합니다.
상반기에 백신을 맞지 못한 일부 고령층이 1차 접종을 하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에 대한 교차접종도 처음 시작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먼저 백신을 맞는 건 일부 고령층입니다.
상반기 백신 부족으로 예약이 밀린 60살에서 74살 19만 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희귀 혈전증 부작용으로 접종에서 제외됐던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 11만 명도 대상입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같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1일) : 6월 접종 대상자 중에서 미접종자에 대해서는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교차접종을 포함한 2차 접종도 시작됩니다.
상반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가운데 50살 이상은 같은 백신을, 50살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합니다.
희귀 혈전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나이를 기존 30살에서 50살 이상으로 대폭 올렸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지난 1일) :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에 대한 그런 위험과 이득을 기본으로 검토한 것이기 때문에, (50살 미만) 접종 대상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선택할 수 없게 된 상황입니다.]
상반기와 달리 이달부터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화이자 접종이 가능해지는데, 보관 조건이 완화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처럼 화이자도 잔여 물량이 생기면 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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