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제한 없는 비수도권 '원정 유흥'...휴가철 앞두고 비상 / YTN

2021-07-04 8

대구 클럽 집단감염…’수도권 확진자’ n 차 감염 원인
홍대 주점 확진자 다녀간 부산 감성 주점 25명 집단 감염
수도권 젊은 층 거리 두기 완화 비수도권으로 ’원정 유흥’
피서철·방역수칙 완화 겹치며 ’델타 변이’ 전국 확산 우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역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주로 수도권 젊은 층이 사적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된 비수도권으로 향하는 건데, 휴가철과 겹쳐 전국적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클럽 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대구.

원인은 수도권 확진자로 인한 'n차 감염'이었습니다.

부산 감성 주점 관련 집단 감염도 마찬가지.

서울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가 해당 감성 주점을 다녀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용자와 종사자 등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수도권은 확산 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새로운 거리 두기 적용이 연기된 상태.

이 때문에 수도권 일부 젊은 층이 영업시간 제한이 없고 사적 모임 인원제한이 완화되거나 사라진 비수도권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원정 유흥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일부 지역의 유흥가에는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어서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서 일단 유예를 진행하면서 이것이 확산될 수 있는 연결고리 지역에 대해서 선별적으로 단계를 올리는 방향으로….]

장마가 끝나고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도 걱정입니다.

동해안과 제주 등 유명 피서지마다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도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수도권의 완화된 방역수칙 시행과 피서철이 겹치면서 전국적인 대유행이 다시 시작될 수도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만큼, 지역 간 이동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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