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 비수도권 연쇄 감염...'델타 변이' 확산 우려 / YTN

2021-07-04 14

수도권만큼은 아니지만, 비수도권에서도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확산 세가 거리 두기를 완화한 비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비수도권 역시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구 중구의 한 클럽에서 집단감염이 나왔습니다.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어제까지 5명이 추가됐습니다.

원인은 수도권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

당시 일대 클럽 방문자가 4천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구시가 긴급 진단 검사에 나섰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구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해당 지역의 클럽 10곳에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도 주점을 통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집단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누적 확진자 26명이 확인됐습니다.

문제는 수도권에서 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입니다.

비수도권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되면서 방역수칙이 완화됐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겹치면서 수도권 젊은 층이 인원제한이 없는 비수도권 피서지로 몰릴 가능성도 큽니다.

수도권의 확산세를 잡지 못하면 델타 변이가 비수도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에서도 추가 감염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강원 홍천 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

농가 배치 전 격리 시설에 있던 중 감염이 확인돼 지역 사회 이동 동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격리 시설에 근무하는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흥시설에서 초등학교, 그리고 대형마트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강원도 춘천에서도 추가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4명이 대학생이었습니다.

춘천시는 강원지역에서 유일한 거리 두기 3단계 적용 지역입니다.

산발적 연쇄 감염이 이어지면서 오는 14일까지 거리 ... (중략)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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