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예비후보들이 오늘 밤 첫 TV토론에서 격돌합니다.
조국 논란은 물론 야권의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 기본소득을 포함한 복지 정책 등을 두고 후보들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예상 쟁점을 이만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다시 소환된 조국 논란
오늘 밤 첫 TV토론에서 주자들 사이 격론이 예상되는 쟁점은 조국 전 장관 논란입니다.
민주당에 조국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여서 한 때 조국 흑서 저자인 김경율 회계사를 국민면접관으로 섭외한 것을 두고 이미 한차례 폭풍이 일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지난 1일) : 국민의 시각에서 좀 엄중한 검증 방식을 도입할 필요 있다 생각하고 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어제) : 거짓 주장으로 사회와 민주당의 갈등을 초래한 분의 심사를 받아야 하느냐….]
[정세균 / 전 국무총리 (어제, CBS 라디오) : 완전히 반정부적인 입장을 취해 온 사람인데 불쾌한 수준이 아니고 치욕이죠.]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일) : 조국 전 장관도 잊어달라고 하니까 이제 잊어야 됩니다.]
■ 1등 잡아라! 이재명 VS. 비이재명
여론조사 1위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한 집중 견제도 예상됩니다.
이 지사는 출마선언 뒤 고향인 안동을 방문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지사 (지난 1일) : 이제는 세상도 바뀌었고 정치구조도 바뀌어서 저는 영남 지역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망국적 지역주의의 망령이다, 정세균 전 총리는 홍준표 후보의 말인 줄 알았다면서 거칠게 몰아붙였는데, 오늘 토론회에서도 난타전이 불가피합니다.
이재명 지사의 핵심공약 '기본소득'도 여전한 쟁점입니다.
이 지사는 1호 공약은 아니라면서 한발 물러섰지만, 다른 후보들은 현실성이 없다, 포퓰리즘 공약이라면서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 내가 윤석열 잡겠다!
장모 법정구속으로 타격을 받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한 맹폭도 전망됩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선봉에 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추미애 / 전 법무부 장관 (어제, CBS 라디오) : 언론들이 윤석열 전 총장을 제가 키웠다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키웠으니 제가 잡겠다. 제가 주저앉히겠다. 이렇게 지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후발주... (중략)
YTN 이만수 (e-mans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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