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공단 스펀지 공장서 큰불
불난 공장, 스펀지 제조 업체…3층 규모
공장 내부에 폭발 위험물…추가 폭발 우려
소방본부, 대응 2단계 발령…현재 인명피해 없어"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있는 스펀지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본부는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는 걸 막기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우준 기자!
한눈에 봐도 불이 커 보이는데,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경기도 시화공단 안에 있는 제조 공장 앞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불기둥이 공장 전체를 휘감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장 전체가 불에 휩싸였는데요.
큰불이 잡힐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열기가 뜨거워서 인근으로 가지도 못할 정도로 화재가 큽니다.
매캐한 냄새 가득
불이 난 곳은 스펀지 제조 공장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폭발이 일어날 수 있는 위험물질이 공장 안에 있는 만큼, 추가 폭발 위험도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에서 밤 11시를 기점으로 대응 2단계로 올려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은 시흥공단입니다.
인근에 화학 공장과 제조공장 등이 모여있는데요.
불이 번질 경우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가 안에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진화 작업과 함께 수색 작업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신고가 처음 접수된 건 밤 10시쯤입니다.
폭발음과 함께 공장 전체에 불이 붙은 건데요.
당시 폭발음은 100m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컸으며,
불기둥이 2km 떨어진 곳에서도 보일 정도로 큰불이 치솟았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50여 대와 대원 130여 명을 투입해서 초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공장은 스펀지 제조공장으로, 지상 3층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시흥공단 화재 현장에서 YTN 김우준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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