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하늘에서 저주”…하태경 “한밤 협박문자”

2021-07-02 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용환 앵커]
안민석 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두고 티격태격 하고 있답니다. 궁금하잖아요. 이 두 분이 갑자기 왜 또 최재형 전 원장을 투고 티격태격하고 있는 걸까. 우리 구자홍 차장님. 이게 어떤 일인지 설명 좀 해주세요. 왜 이렇게 두 분이 설전을 벌이고 있는 겁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얼마 전 김재윤 전 의원이 유명을 달리했는데요. 그것에 대해서 안민석 의원 경우에는 항소심 재판장이었던 최재형 전 원장이 책임이 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에게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하태경 의원 경우에는 최 전 원장을 임명한 사람이 누구냐, 현 정권 사람들 아니냐. 그런데 왜 당시에는 아무 소리도 안 했느냐.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다. 이러면서 다시 여당을 공격하다보니까 안민석 의원이 김재윤 전 의원의 빈소를 다녀온 그날 밤에 하태경 의원에게 개인적인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겁니다.

그런데 그 문자 메시지 내용이 하늘이 당신을 용서하지 않을 거다. (저주할 거다, 이렇군요?) 그렇습니다. 상당히 격양된 메시지를 보내다보니까 동료 의원을 어떻게 메시지로 협박할 수 있느냐, 이 내용에 대해서 사과를 하라고 요구했는데. 사과를 안 하니까 하태경 의원이 이걸 국회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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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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