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래방을 매개로 수십 명이 확진된 대전에서 학교발 집단감염까지 발생해 방역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부산에서도 49일 만에 하루 4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수도권 밖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유성구 체육중·고등학교입니다.
같은 방을 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학교 특성상 학생 3백여 명이 모두 기숙사에서 단체 생활을 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그만큼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이동한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단체 생활을 하기 때문에 모든 식사나, 운동선수들은 더더욱 같이 활동하는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그러다 보면 감염의 위험성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겠죠.]
10명 중 4명이 외지 학생이라서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된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학교 측은 교내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2주 동안 임시 방학을 결정했습니다.
노래방 매개 감염도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서구에 이어 유성구에서 새로운 감염 집단이 발견됐습니다.
역학 관계가 확인된 노래방 20여 곳 중 방역조치를 위반한 곳이 6곳.
대전시는 위반 업소에 2주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 150만 원씩을 부과했습니다.
부산에서는 서울 확진자가 머문 감성주점과 숙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40명 넘게 나오자 부산시는 외지인과 접촉 가능성 있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시민들에게 요청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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