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플라스틱 공장서 큰불…부산 앞바다 선장 실종

2021-07-02 14

【 앵커멘트 】
충북 음성의 플라스틱 공장에서 큰불이 나 새벽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선 어선 한 척이 좌초돼 60대 선장이 실종됐습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충북 음성의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직원은 목과 팔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1도하고 2도 화상이라고 하시니까 우선 생명에 지장은 없으신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보셔야 할 것 같아서 (이송했습니다.)"

공장 안에 불에 타는 물건이 많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이 타면서 생긴 연기 탓에 진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벽이 돼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공장 6개 동 가운데 3개 동은 잿더미로 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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