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800명 안팎 예상…수도권 감염 집중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밤사이 코로나19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716명입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된 695명보다 21명이 더 많습니다.
자정에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오늘(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후반에서 800명대 초반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이틀 연속 700명대였는데 800명대까지 넘어설 가능성도 있는 것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53명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약 610명입니다.
[앵커]
지역별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589명으로 전체의 82.3%, 비수도권이 127명으로 17.7%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서울 336명, 경기 231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 수도권 영어학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24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은 전파력이 더욱 세다고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주 수도권 유행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주 초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 단계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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