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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유행 폭발적 증가 우려"...수도권 젊은 층 감염 비상 / YTN

2021-07-01 0

신규 확진자 762명…전체 지역 환자의 85.2% 수도권 발생
예방 접종 안 받고 사회활동 활발한 20~40대 확진자 늘어
젊은 층 무증상·경증 감염자 증가…타인에 전파 용이
"7월 휴가와 방학 있어 대면 활동 늘고 감염 확산될 우려"


연이틀 7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커지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유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층에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정부는 이번 주말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수도권의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박홍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2명 발생해 연이틀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비중은 전날 83%에서 더 높아져 85%가 넘었습니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고 사회활동이 활발한 40대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6월에 확진된 만4천여 명의 연령대를 보면 40대가 18.7%로 가장 많고, 20대와 50대가 17.8%, 30대(16.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층은 감염되더라도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가 많아 전파가 더 쉽게 이뤄집니다.

7월엔 여름 휴가와 방학이 있어 젊은 층의 대면 활동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중이용시설 등을 통해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크다고 방역 당국은 밝혔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게 되면 사람 간에 접촉이 많아지고, 또 음주나 다양한 그런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노출을 통해서 폭발적으로 유행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매개될 경우 전염력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최근 발생한 원어민 강사 발 집단감염에서는 현재까지 확진자가 240명 넘게 나왔고 델타 변이 환자 9명을 확인했는데, 변이 감염자가 더 추가될 가능성이 큽니다.

백신 2차 접종률이 10%가 안 되는 상황에 델타 변이가 지역사회에 확산할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혁민 /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진단의학과 교수 : 분명히 확산할 가능성이 높고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가 안 되거든요. 그러면 이 델타 변이가 들어왔을 때 분명히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저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달 백신 접종계획이 발표됐지만 오는... (중략)

YTN 박홍구 (hk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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