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넉달 앞둔 소방관, 구조활동 중 화상 입고 순직
결혼식을 넉 달 앞둔 20대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벌이다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울산 중부소방서 29살 노명래 소방사가 오늘(30일) 새벽 부산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습니다.
노 소방사는 어제(29일) 오전 5시쯤 불이 난 울산 중구 상가 건물에 투입돼 인명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중화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1월 임용된 그는 오는 10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영결식은 7월 2일 오전 울산시청 광장에서 울산광역시장으로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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