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도' 펄펄 끓는 캐나다…사망자 2배로 급증

2021-06-30 10

【 앵커멘트 】
말 그대로 펄펄 끓는 캐나다에서 또 기온이 49.5도까지 치솟으면서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캐나다 서부에서는 불볕더위가 시작되고 나서 233명이 숨졌는데, 이번 불볕더위와 관련이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캐스케이드 산맥에서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립니다.

철골 구조물이 녹아 구멍이 뚫렸고, 불을 붙이지 않은 양초도 녹아 옆으로 휘어졌습니다.

길거리는 텐트를 치고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여름에도 최고 기온이 20도를 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대부분 가정에 에어컨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그레이 / 캐나다 에드먼턴
- "에어컨도 없고 선풍기도 없어서 아들을 시원하게 해줄 방법이 거의 없어요."

캐나다 리턴에서는 기온이 49.5도까지 치솟아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폭염이 시작되고 나흘 동안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