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강사 발 감염 213명으로 급증...'델타 변이' 확인 / YTN

2021-06-30 2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을 매개로 번진 집단감염이 2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전파력이 기존보다 더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9건 확인됐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돼 경기 지역 어학원으로 이어진 집단감염이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마포구 주점 두 곳에서 원어민 강사들이 모임을 가진지 열하루 만입니다.

마포구 주점에서 확진된 사람만 45명에 달하고, 강사들이 근무한 영어학원 6곳에서도 감염이 확산했습니다.

성남의 어학원에서 66명이 확진됐고, 고양은 34명, 부천과 의정부에서도 20명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9건으로, 경기 지역 학원 감염자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델타 변이의 감염력은 기존 바이러스의 2.7배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거침없는 확산 속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5월 발생한 이태원 클럽 발 집단감염이 200명으로 늘어나는 데 보름가량 걸린 것과 달리,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여드레 만에 200명을 돌파한 겁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마포 주점 감염 사례에도 델타 변이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관련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델타 변이 확진 사례도 추가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는 6월 16일부터 28일까지 마포구 홍대 주변 음식점 8곳을 찾은 사람은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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