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4세대 실손보험이 출시됩니다.
기본 보험료는 조금 싸지지만 비급여 진료를 많이 받으면 전체 보험료가 크게 올라갑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종수 기자!
내일 출시되는 4대 실손보험 기존과 뭐가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보험금을 많이 탈수록 보험료를 더 내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불필요한 보장은 줄이고 자기부담금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비급여 항목의 보장을 제한한 것입니다.
도수 치료 같은 비급여 항목이 특약사항으로 빠지고 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직전 1년간 비급여 지급보험금이 100만 원을 웃돌게 되면 정해진 구간에 따라 보험료가 최대 4배까지 오릅니다.
도수치료처럼 보험금 누수가 큰 항목은 10회 진료마다 효과를 확인받아야 합니다.
자기 부담금액도 올라 비급여 진료의 경우 30%까지 본인이 내도록 했습니다.
비급여 항목 보장 제한은 과잉 의료 서비스 제공 논란 때문이겠죠?
[기자]
병원에 가면 의사들이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먼저 묻고 실손보험 가입자에게 과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혹이 있어 왔습니다.
이에 따라 성실한 실손보험 가입자와 보험회사는 손해를 보고 과잉 서비스를 받는 소수의 가입자와 병원만 혜택을 본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죠.
4세대 실손보험 신규가입 하거나 갈아탈 수 있죠. 갈아탈 경우 어떤 절차를 밟습니까?
[기자]
기존 가입자가 계약 전환을 원할 경우 보험사 고객센터로 연락하거나 가입한 보험대리점이나 설계사에게 직접 연락해 전환을 요청할 수 있고요.
무심사가 원칙입니다.
계약 철회도 가능해서 계약전환을 청약한 후 6개월 내에 철회하고 이 기간 무사고였다면 전환 전 계약으로 환원해 줍니다.
다른 회사 4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해당 회사의 심사를 거쳐 신규 가입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동엽 /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 4세대 실손보험이 7월 1일부터 출시되는데 보험료나 보장범위, 자신의 건강상태, 자신의 의료 서비스 이용 성향 등을 꼼꼼히 따져보시고 차세대 실손 상품에 신규로 가입하거나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보험사들이 실손보험으로 적자가 눈덩이 처럼 불어났는데 이번 4... (중략)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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