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 이후 최대 신규 환자 794명..."매우 엄중한 상황" / YTN

2021-06-30 11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 8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하루 신규 환자는 794명으로 지난 4월 말 이후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수요일을 고비로 신규 환자가 늘기는 했지만, 너무 급증했기 때문에, 당장 내일부터 완화된 거리 두기를 적용해야 하는 정부는 '지금을 엄중한 상황'이라며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난 이틀간 5백 명대를 유지했는데요.

수요일이라고 하지만 너무 많은 환자 발생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794명입니다.

어제 같은 시간보다 하루 동안 2백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4월 23일 797명 이후 가장 많은 하루 신규 발생 규모입니다.

뭣보다 당장 내일부터 완화된 거리 두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59명이고요 해외 유입 사례가 35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먼저 수도권 환자가 631명입니다.

서울 368명, 경기 234명 등입니다.

수도권 밖에서는 대전 26명 경남 16명 강원 14명 부산 13명 전북 10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3명이 줄었습니다.

백신 접종의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습니다.

하루 1차 접종자 만6천여 명,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1만 6천여 명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 1차 접종률은 29.8%입니다.


신규 환자 늘어나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새 거리 두기 시행이 당장 내일로 다가왔기 때문에 환자가 늘면서 방역 당국은 다소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조금 전 중대본회의를 시작하면서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먼저 수도권과 전국적으로는 20대와 30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고,

또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사례도 수도권에서 다수 보고되면서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말까지 직접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차장은 완화된 거리두기는 방역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때만이 유지될 거라고,

또 확진자 규모가 늘어 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할 때가 되면 다시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확진자가 증가하는 엄중한 상황이니

직장이나 사업장 등에서는 당...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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