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장검사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기자 등 언론인 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부장검사가 수산업자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경찰은 A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변인이었던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언론인에게도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이 전 논설위원과 앵커 출신 방송 기자 등 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은 이 전 논설위원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함께 입건된 방송 기자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논설위원은 지난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다가 열흘 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했습니다.
경찰 수사가 대변인 돌연 사퇴의 배경이 아닌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캠프 측은 이동훈 전 대변인은 지난 19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했다며 캠프에서는 금품수수 관련 의혹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신문기자 1명과 현직 총경에 대해도 금품수수 정황을 포착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구속된 수산업자 A씨는 "오징어 매매 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불려주겠다"며 7명으로부터 116억여 원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YTN 김승재 (sj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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