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없어...가슴 쓸어내린 프로야구 / YTN

2021-06-29 5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프로야구 두산과 KT 구단에서 추가 감염자는 다행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KBO리그 1군 경기가 처음으로 취소되면서 관중 확대를 앞둔 프로야구는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력분석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두산은 선수단과 전체 직원에게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업무 특성상 선수들과 동선이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전부 음성, 밀접접촉자도 없다고 확인됐습니다.

서울에서 대기하던 선수단은 그제야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르기 위해 대전행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현역 코치가 확진 판정을 받은 KT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1군 선수 일부나 코치진이 격리 대상에 포함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역학조사가 길어지면서 LG와 잠실 경기, 지난 주말 KT가 원정을 떠났던 대전 경기가 열리지 못했습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선수가 확진되거나 격리대상이 돼도 대체 선수를 투입해 중단 없이 리그를 운영합니다.

그러려면 보건 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게 먼저입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도 최근 입국한 자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현 코치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프로야구는 지난해 선수나 관중의 감염 없이 팀마다 144경기를 무사히 치러냈습니다.

이런 경험 등을 바탕으로 다음 달부터는 수용 인원 최대 70%까지 관중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연이어 전해지는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의 감염 소식에, '코로나 안전지대'는 없다는 걸 새삼 실감하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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