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일 출전 선언…국민의힘 의원 10여 명 참석

2021-06-28 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일 대선출마를 선언합니다.

출사표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 자유, 공정, 애국이 될 거라는데요.

기자들의 질문도 충분히 받을 예정이라고 하고요.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미리 짚어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윤 전 총장은 서울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15분 동안 정치참여 선언문을 발표하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선언문에서는 자유, 공정, 애국이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전 총장 측근인 이철우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유, 공정, 애국이 윤 전 총장이 표방하는 중심 가치"라고 밝혔습니다.

헌법의 정신적 기반인 '자유'를 토대로 일의 대가가 '공정'하게 배분돼야 한다는 게 윤 전 총장 생각이라는 겁니다.

최근에는 천안함 모자를 쓰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은 외부 일정 없이 정치참여 선언문을 최종 정리했습니다.

내일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 자리에는 윤봉길 의사 손녀로 초청을 받은 윤주경 의원을 비롯해, 정진석 권성동 유상범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 1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출마선언에 앞서 윤 전 총장은 SNS 계정을 개설해 온라인 메시지를 내고, 출마 선언 이후에는 서울 광화문에 마련한 캠프로 출근하며 민심 청취 행보를 이어갑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이준희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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