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즉각 수용했는데, 부실 검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3월 말 청와대 업무를 시작한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이 석 달 만에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전자 관보에 재산 내역이 공개되면서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지 이틀 만입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어제)
- "(투기 목적 부동산 취득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이상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반부패비서관이)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곧바로 수용해 사실상 경질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경기도 송정동 맹지 매입' '54억여 원 대출로 산 서울 마곡동 상가 2채'를 둘러싼 투기 의혹을, 전날까지도 김 비서관이 적극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