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거리 두기...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단계 / YTN

2021-06-27 7

■ 진행 : 오동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거리 두기 개편안 시행을 앞두고 방역 당국이 잠시 뒤 지역별 거리 두기 단계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확진 환자 증가 추세를 고려해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됐지만, 지역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금 계속해서 600명 정도가 나오고 있고요. 이제 7월 1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는 적용이 되어야 되는데 거리두기 단계를 개편을 했습니다.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류재복]
가장 큰 것은 경제적인 측면이 가장 강합니다. 워낙 오랫동안 다중이용시설이 제한이 되면서 소상공인 같은 곳에서 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그 부분이 다소 무리한 개편안을 적용하는 가장 큰 계기가 됐고요.

방역당국에서 밝힌 것은 첫 번째는 방역 역량이 강화됐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지난해 몇몇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 때 우리가 중환자 병상을 확보하지 못해서 상당히 고생했던 게 있는데요.

지난해 연말부터 중환자 병상을 상대히 많이 늘렸고, 그래서 방역 역량이 하루에 1500명까지 발생을 해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고 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환자가 500~600명 나오는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있고 그다음에 감염 양상이 변했습니다.

지난해 보면 요양시설 같은 곳, 그다음에 종교시설이나 이런 집단감염의 비중이 높았는데 최근에는 거의 소모임이라든가 확진 환자와 접촉하는, 그러니까 아주 작은 발생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개편안에 따라서 모임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완화되더라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 그런 것이고 그다음에 백신은 1500만 명 정도가 맞았기 때문에 외국도 보면 백신접종률이 20% 정도쯤 되면 그때부터는 발생이 조금씩 줄어드는 양상을 보입니다.

물론 많은 변수가 있지만. 그리고 우리는 특히 1500명의 대부분이 고령층이라든가 고위험군 위주로 접종을 많이 했거든요.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중증으로 가거나 사망에 이르는 비율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실제로 많이 떨어졌고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완화된 개편안을 적용하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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