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내일 사의 표명...與 주자, 재난지원금 '격돌' / YTN

2021-06-27 3

범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내일 사의를 표명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부터 대선 체제로 돌입하는데, 여권 주자들은 재난 지원금 문제 등을 놓고 벌써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야권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내일 사의를 표명할 전망이죠?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오늘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언론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는데요.

내일 사퇴를 발표하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동행한 부인 이소연 씨 역시 내일 자세한 내용을 말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 원장 측 핵심 관계자도 YTN과의 전화 통화에서 사퇴 결심은 이미 섰고 내일이 거의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다만, 대권 도전이나 정치 참여를 두고는 고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일 사퇴의 변에는 월성 원전 감사 과정에서 절차적 위법성 문제를 제기한 건데 야당은 대안이라고 하고 여당은 나가라 하는 상황인 만큼 업무 수행이 어떻게든 의심되고 있어서 감사원 위상을 지키기 위해 사퇴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다음날인 오는 29일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출마를 선언합니다.

윤 전 총장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본인이 직접 선언문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날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대선 공약으로 볼 수 있는 대국민 면접 보고서를 발표하며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다음 달 12일 공식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비전 발표와 출마 선언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최대한 많은 주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단 입장인데, 유력주자들이 공식 선언을 하면 이후 영입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내일부터 본격 대선 체제로 돌입하는데요.

이를 앞두고 여권 주자들이 재난지원금 문제로 격돌하고 있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11일엔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를 추려낼 계획입니다.

경선 룰이 바뀌지 않으면서 날개가 달린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번 주 중·후반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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