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무관중' 현실화 하나?...日, '델타 변이'·감염 확산 고심 / YTN

2021-06-27 8

우간다 선수단 ’양성’ 2명 모두 델타 변이 감염
백신 접종·검사로도 못 걸러…허술한 공항 방역
올림픽 앞둔 日 방역 체제 거센 비판…대책 고심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허술한 방역 체제가 잇따라 드러나자 일본 정부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는 도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늘고 있어서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일본 상황 알아봅니다. 이경아 특파원!

우간다 선수단 중 감염자가 2명 확인된 뒤 일본 정부가 방역 대책을 추가로 내놓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19일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은 공항에서 1명, 합숙지에서 또 1명 감염이 각각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나타났는데요.

백신까지 다 맞고, 필요한 검사 기준도 지켰는데 감염자가 나온 것도 그렇지만 문제는 공항의 허술한 방역 체제였습니다.

양성이 확인된 1명만 격리하고, 다른 선수단 8명은 밀접 접촉자에 해당하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그냥 내보낸 겁니다.

이뿐 아니라 함께 비행기를 탄 승객 약 80명은 동선 추적은 물론이고 감염자가 나왔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10만 명 가까운 올림픽 입국자를 이런 방역 체제로 맞을 수 있겠느냐는 거센 비판에 직면하자 일본 정부는 보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밀접 접촉이 의심되는 선수단과 탑승객은 별도의 전용 버스로 이동시키거나 조직위가 지정한 시설에 대기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와 스리랑카 등 6개국 선수단에 대해서는 보다 강화한 방역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출국 전 7일 동안 매일 검사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 건데요.

현재 다른 국가 선수들에 대해서는 출국 전 4일 이내 2차례 검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인도 올림픽위원회 등은 델타 변이를 이유로 한 추가 조치에 대해 '차별적'인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해외 선수단에 대한 방역도 중요한데 지금 개최 도시 도쿄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고 있죠?

얼마나 많아진 겁니까?

[기자]
오늘 도쿄의 확진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만 최근 통계를 보면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어제까지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평균 476명으로 그 전 주에 비해 26% 늘었습니다.

도쿄도가 정한 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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