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600명대...오늘 지역별 거리 두기 최종안 발표 / YTN

2021-06-27 9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 윤 / 서울대 의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6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각 지역에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발표합니다.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와 코로나19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확진자가 많이 주는 것 같더니 다시 600명대 올라왔습니다.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김윤]
지난 주말 300명대 중반, 300명대 후반대를 기록하던 숫자가 다시 600명대를 계속 닷새째 기록하고 있어서 다시 늘어나는 것 아니냐라는 불안감을 가질 수는 있는데 1주 평균으로 계산을 해 보면 지난주보다는 좀 더 많은 숫자이고 그 지난주보다는 조금 적은 숫자여서 주 평균을 가지고 길게 보면 여전히 안정 국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지금 계속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는 확진자 숫자가 증가 추세의 신호인지 여부는 다음 주 초에 발표되는 이번 일요일의 숫자와 월요일 숫자를 봐야 조금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저희가 현장에 기자가 나가서 전해 드렸는데 원어민 강사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지금 퍼지고 있어요. 특히 학생들도 감염이 되는 것 같던데 심각한 상황입니까? 어때요?

[김윤]
학원이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취약한 시설인 것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고요. 그런데 원어민 강사들이 여러 곳에 근무한 분들이 가셔서 모임을 가지고, 거기서 감염된 다음에 각자 돌아가서 학원에서 감염이 재전파되면서 다른 유형의 집단감염보다 규모가 커지고 감염 범위가 넓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2학기에 교육부가 전면등교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원에서 감염이 일어나면 그게 학교로 유입되고, 학교에서 다시 집단감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에 대한 방역 대책이 좀 필요한데요. 7월 말에 정부가 지자체별로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백신을 한 600만 회분 정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지자체에서 아마 우선순위를 정해서 백신을 사용해서 접종을 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그 백신을 학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선순위를 높여서 접종하는 게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기존에 하던 방역대책, 학원 교사들에 대한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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