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내일 사의 표명?...여당은 대선 체제 돌입 / YTN

2021-06-27 11

범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내일 사의를 표명하고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연기 논란을 마무리 지은 더불어민주당은 내일부터 후보 등록을 받으며 대선 체제로 전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

야권 대선 후보로 떠오르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이르면 내일 사의를 표명할 전망이죠?

[기자]
최재형 감사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에서 대선 출마를 묻는 질의에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밝히겠다고 답했는데요.

이르면 내일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권 도전 선언을 공식화하진 않더라도, 사퇴한다면 사실상 야권 대선 경쟁에 합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날인 오는 29일에는 윤석열 전 총장이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출마를 선언합니다.

윤 전 총장은 여러 사람의 의견을 청취한 뒤 본인이 직접 선언문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날에는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대선 공약으로 볼 수 있는 대국민 면접 보고서를 발표하며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다음 달 12일 공식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 비전 발표와 출마 선언에 나설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최대한 많은 주자들이 경쟁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단 입장인데, 유력주자들이 공식 선언을 하면 이후 영입에 본격 시동을 걸 전망입니다.


여당도 내일부터 본격 대선 체제에 돌입한다고요?

[기자]
민주당은 내일부터 사흘 동안 후보 등록을 받고 다음 달 11일엔 예비경선을 통해 6명의 후보를 추려낼 계획입니다.

경선 룰이 바뀌지 않으면서 날개가 달린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번 주 중·후반 공식 출마 선언식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출마 시기를 멀찍이 다음 달 초로 잡으며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격 대선 체제 돌입을 앞두고 여당 대권 주자들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미 공식 출마 선언을 한 정세균 전 총리는 자신의 SNS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각을 세웠습니다.

이번 5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주자고 한 이 지사의 주장이 정치 논리만 앞선 '포퓰리즘'이라고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그러자 이 지사도 곧바로 정 전 총리를 겨냥해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SNS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은 민주당 정강 정책, 정책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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