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14명 신규확진…닷새 연속 600명대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닷새째 6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 중인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14명입니다.
그제 668명에서 주말 검사 건수 영향 등으로 54명이 줄긴 했지만, 닷새 연속 600명대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만5,071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614명 중에 해외유입은 44명, 지역감염자는 570명이었습니다.
서울이 24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71명, 인천에서 24명이 나와 여전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에서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요.
강원이 19명, 대전이 15명, 경남에서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1명 늘어 2,013명이 됐습니다.
최근 일요일 발표된 확진자 수는 400∼500명대를 나타낸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 확진자 규모는 다소 큰 편입니다.
델타 변이가 들어올 수 있는 해외 유입 확진자도 증가추세입니다.
정부는 일단 계획한 예방접종을 차질없이 추진해 집단 면역의 달성 속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어제 하루 1만1천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으면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전체 인구의 29.8%인 1,529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다음 달부터 현행 5단계를 4단계로 줄인 새 거리두기 체계 시행을 앞두고 오늘 오후 지역별 단계가 확정된다고요?
[기자]
네, 현재 유행 상황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비수도권 지역은 1단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이고요.
신규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과 유행 확산 조짐을 보이는 일부 비수도권 지자체는 2단계가 적용될 전망인데요.
2단계 지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은 8명이지만 수도권의 경우 일단 첫 2주간은 6명까지로 제한하고 이후 8명으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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