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붕괴 사고 수색작업 난항…구조 소식 없어

2021-06-27 47

【 앵커멘트 】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사흘째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물이 켜켜이 무너진데다 화재까지 겹치면서 난항을 겪고 있는데, 아직까지 생존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폐허로 변해버린 건물 속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한 쪽에선 물을 뿌리고, 다른 곳에선 중장비를 동원해 조심스레 잔해를 정리합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2층 건물이 붕괴된 지 사흘째가 됐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레빈 카바 /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
- "추가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숫자는 어제와 똑같습니다. 생존자 127명, 159명이 실종 상태고 4명이 숨졌습니다."

붕괴 현장 내부 깊숙한 곳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고, 간간이 이어지는 폭우에 수색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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