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12초 만에 '와르르'…3명 사망·99명 실종

2021-06-25 23

【 앵커멘트 】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 바로 미국 플로리다주의 고급 아파트가 붕괴되는 건데요.
이 사고로 최소 3명이 숨졌는데, 99명이 연락 두절된 상태라 인명 피해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사고 전날 안전점검을 했는데 통과했다고 합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밤중 갑작스레 아파트 가운데 부분이 폭삭 주저앉고,

이내 오른쪽 부분도 와르르 무너집니다.

12층 아파트 건물의 절반 가까이가 불과 12초 만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남은 벽면에는 이층침대와 의자가 걸쳐져 있고, 에어컨 실외기가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

▶ 인터뷰 : 루이즈 / 목격자
- "9·11 테러가 일어난 것 같았어요. 폭탄이 터져 다 쓸어버린 줄 알았어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 인근의 아파트가 붕괴하면서 136가구 중 55가구가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