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마주친 서동마에게혜령은 지난번 신세를 갚겠다며식사 대접을 제안하고, 두 사람 약속을 잡는다.가빈은 시은에게 해륜과의 결혼계획을 전하는데...한편 퇴근한 피영에게 시원한 꿀물 한 잔을 건네는 동미.동미가 준 꿀물을 마신 피영은 금세 잠이 들고,동미는 소파에 누워 잠든 척 혼자 유신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