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부터 전통시장까지…대한민국 동행세일 시작
[뉴스리뷰]
[앵커]
그간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억눌려왔던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죠.
때맞춰 올해 전국 유통가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보복 소비'를 끌어내 수출만큼 회복하지 못한 내수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소재형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4월 소매 판매액은 1년 전보다 2.3% 늘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소매판매액지수도 1995년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였습니다.
모처럼 소비 심리가 살아나려는 이때,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올해도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합니다.
유통업계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큽니다.
"온·오프라인 통합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가격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코로나19 사태로 소비의 새로운 주축이 된 전자상거래업체들은 파격적 할인을 내걸었습니다.
쿠팡과 G마켓, 11번가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기획전을 열고, 롯데온도 중소기업 제품 1,300여 개를 최대 20% 깎아줍니다.
고급품을 중심으로 이미 '보복 소비' 혜택을 보고 있는 백화점들도 신세계와 롯데, 현대 3대 업체가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여름 정기세일을 진행합니다.
또,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할인율은 기존 5%에서 10%로 두 배로 커지고 전국 150여개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할인 판매도 이뤄집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다음 달 11일까지 모두 18일 동안 진행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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