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대학의 대면 수업이 실험·실습·실기나 소규모 수업 전문대부터 시작됩니다.
또 전 국민의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끝내는 9월 말 이후부터는 대면 수업이나 활동이 전반적으로 확대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2학기 대학의 대면 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대면 수업 수요가 큰 실험과 실습·실기 수업과 학생 간 거리두기가 수월한 소규모 수업부터 2학기에 우선 대면으로 진행하도록 했습니다.
또 수업 연한이 짧고 실험·실습·실기 비중이 높은 전문대 역시 엄격한 방역 하에 2학기 초부터 대면 수업을 우선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전 국민의 70%가 1차 백신 접종을 끝내는 9월 말 이후에는 이론 수업과 대규모 강의, 4년제 일반 대학도 대면 수업을 점차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9월 말까지는 대면 활동을 소규모 위주로 운영하고 이후에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전제 아래 대규모 대면 행사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교육부 관계자는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해서 마음을 놓을 상황은 아니라며 대규모 축제 등은 보수적으로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안은 교육부가 대학에 권고 형식으로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이어서 강제성은 없습니다.
신현준[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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