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 26살 최찬욱 씨의 신상을 공개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어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참석자 7명 전원 만장일치로 최 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5년 동안 SNS를 통해 알게 된 미성년자 남자아이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사진과 영상을 촬영해 전송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성착취물 6천954개가 확인됐으며, 이 중 14개는 SNS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씨는 내일 오전 9시 둔산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될 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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