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가 올해 외국인이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고 서울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컨설팅 업체 '머서'는 지난 3월 전 세계 209개 도시에서 진행한 설문조사로 주거비와 교통비, 식비 등 2백여 개 항목을 비교해 '2021년 도시 생활비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경제 위기가 식량 부족과 초인플레이션을 초래하며 수년째 생활비가 올라 수도 아시가바트가 지난해 2위에서 올해 외국인이 살기에 비싼 도시 1위로 한 단계 올라갔습니다.
2위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위였던 홍콩이, 3위는 지난해 45위였던 레바논의 베이루트가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곳 가운데 아시아 도시가 7곳이었고 3곳은 스위스 도시였습니다.
도쿄(4위)와 취리히(5위)는 지난해보다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고 상하이(6위)는 한 계단 올랐습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가 올해 7위에 올랐고 뒤이어 제네바(8위), 베이징(9위), 베른(10위) 순으로 외국인 생활비가 비싼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209위)로 조사됐습니다.
이여진 [listen2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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