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접종 시작…"3분기 주력 백신은 화이자·모더나"
[앵커]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희귀 혈전증 부작용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서 제외됐던 30살 미만의 보건의료인들이 백신을 맞게 된 건데요.
정부는 접종 대상자가 대폭 확대되는 다음 달부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많이 들어오게 될 것이라며 수급에 문제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희귀 혈전증 우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빠졌던 30세 미만의 보건의료인과 의대생·간호대생 등 예비의료인이 접종 대상입니다.
"어딜 가도 아프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현재까지 1차 접종자는 1,500만여 명, 전 국민의 10명 중 3명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방역당국이 세운 상반기 1차 접종 목표인 1,300만 명을 조기 달성한 데 이어, 접종 속도에 가속이 붙고 있는 상황.
3분기엔 18살부터 59살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되는데 1차 접종자만 2,300만 명에 달합니다.
정부는 이 기간 공급이 예정된 백신이 8,000만 회분으로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많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 한 달 정도의 사전 조기 접종 위탁의료기관에 대해서는 화이자로 접종하는 것을 일단 원칙을 정해서 그에 따라서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또, 아직 사용 허가를 받지 못한 노바백스 백신이 당장 들어오지 않아도 물량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jin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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