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쿠팡물류센터 화재 직후 8분 동안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화재 진압 '골든타임'을 놓친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경찰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7일 쿠팡물류센터 내부 CCTV입니다.
지하 2층의 물품 창고 진열대 선반 위쪽 콘센트에서 불꽃이 튑니다.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 작동이 8분 동안 지체됐다는 소방 관계자 발언이 나왔습니다.
고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면담에서였습니다.
▶ 인터뷰 : 이상규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어제)
- "오작동이 많고 그렇습니다. 화재 경보가 한 번 울렸을 때는 다들 피난을, 두 번이면 '이건 가짜야' 또 이런 부분들이 있고요.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도 아마 8분 정도 꺼놓은 걸로 저희가 현재까지 확인하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