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X파일’에 도대체 뭐 있길래

2021-06-21 3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두아 변호사, 이승훈 변호사

[김종석 앵커]
이 얘기 꼼꼼히 뜯어보겠습니다, 이도운 위원님. 주말 사이에 한 정치 평론가가 얼마 전에 윤 전 총장 가족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 ‘윤 전 총장 힘들겠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윤석열 파일이 공개적으로 수면 위에 올라온 느낌이긴 한데. 실제로 이게 여권이 아니라 야권에서 튀어나왔다는 점이 꽤 주목을 받았었잖아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습니다. 오늘이 6월 21일이죠. 내년 3월 9일 대선까지 8개월 남짓 남았습니다. 이전 선거에 있었던 흑색 전선, 더 나아가서 약간 공작 정치. 이런 어두운 그림자가 다시 드리우는 거 아니냐. 장성철 평론가 얘기가 심각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우선은 이 분이 예전에 김무성 의원 보좌관을 했고 김종인 비대위원장 시절에는 미래전략실에서 일을 했으니까 명백한 야당 분이죠. 야당권에서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분이 안 되겠다, 이게 굉장히 심각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다가 지난달 송영길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까운 행사인가요. 거기서 윤석열 전 총장 관련한 파일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해서 논란이 됐는데 거기에 호응하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세 번째 가장 심각한 건 뭐냐면 내용을 얘기를 안 해요. 그런데 심각하다고 하고 이걸 안되겠다고 판단을 내립니다. 그리고 아무한테도 알려주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내용을 봐야 판단할 거 아닙니까. 본인이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내가 이렇게 알리니까 보는 사람들은 그렇게 알라 이런 얘기인가요. 여기서는 뭔가 어떤 의도나 이런 의심을 하게 되죠.

물론, 김무성 의원이나 이런 분들이 전혀 본인하고 관계가 없다고 하고 장 평론가도 약간의 해명을 한 것 같긴 한데. 그렇게 넘어갈 일을 아닌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느 후보든 검증은 다 받아야 됩니다. 그렇지만 이건 너무 일방적인 얘기가 되겠죠. 그래서 이 파일을 누가 만들었는지 어떻게 유포됐는지 상황 전개에 따라서 검찰이 지금 선거법은 수사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조사할 필요성도 제기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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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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