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구 타고 충북 제천 하늘 둥둥...지자제 첫 열기구 사업 도전 / YTN

2021-06-20 16

충북 제천시가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기구를 이용한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열기구를 하늘에 띄워 제천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거대한 풍선에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자 서서히 부풀어 오릅니다.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지상 800여 미터 상공까지 올라갑니다.

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제천 의림지와 도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탁 트인 풍경이 마치 직접 하늘을 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상공에 뜬 열기구를 지켜보던 주민들도 이색 풍경에 푹 빠집니다.

[정은택 / 충북 제천시 : 몇 년 전에 경주에서 이런 것을 타본 적이 있어요. 매우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우리 고향 제천도 관광사업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충북 제천시가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열기구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제천 일대가 분지 지형이어서 기후 영향을 많이 받는 열기구 운행에 적합한 장소로 판단한 겁니다.

이에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안전성과 사업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 비행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제천시는 열기구 3대를 제작해 관광 사업에 나설 예정인데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천 / 충북 제천시장 : 도심에 비행장이라는 열기구 사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된다는 점, 이 열기구 사업을 통해서 제천 관광을 특색있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이 사업을 추진….]

세명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청년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열기구 조종사를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열기구 사업이 충북 제천의 대표적인 관광 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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