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로 순직한 경기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를 찾아 유가족들의 손을 잡으며 위로하고 화재방지를 위한 정치권의 노력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하남 마루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구조대장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고인 영정에 조문한 후 유가족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허리를 깊게 숙이며 이들을 위로했다. 유가족 중 한 명이 이 대표와 손을 잡으며 오열하자 이 대표는 어깨를 다독이고 위로했다.
이 대표는 방명록에 “김동식 소방령님 삼가 명복을 빕니다.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도록 저희가 노력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이상규 경기소방재난본부장과 물류센터 화재진압 상황과 제도적 미비점을 묻고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기자들을 만나 “경기도 일원에 늘어나는 물류창고로 인해 강화된 소방 기준을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며 “물류창고 설립 위치를 검토할 때도 주변에서 동원할 수 있는 소방력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엔 안 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에 소화에 사용하는 물을 수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이런 것들도 물류창고 입지 조건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위 소속의) 송석준 의원에게 부탁했다”고 했다.
이번 화재에 대한 쿠팡의 대처에 대해서도 “당연히 살펴봐야 한다고 생각...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86432?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