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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5단계 → 4단계로 개편"
2단계에선 ’8인 모임’ 가능…유흥시설 등 자정까지 영업
3단계 ’4인 모임’으로 제한…일부 밤 10시까지 시간 제한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모임 제한 완화가 핵심인데, 수도권에서는 당분간 6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박기완 기자!
주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방역지침이라는 원칙과 함께 개편안의 토대를 설명했습니다.
우선 거리 두기 단계는 기존 다섯 단계에서 네 단계로 바뀝니다.
지금처럼 확진자 수가 전국적으로 하루 평균 천 명을 넘지 않는 한 1단계나 2단계가 적용되고요.
1단계에서는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2단계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게 됩니다.
또, 2단계에는 유흥시설과 노래방, 식당 등이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습니다.
3단계에서는 지금과 같이 4명으로 제한되고, 일부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대유행인 4단계에선 오후 6시 이후 2명만 모일 수 있는데요.
유흥시설과 클럽 등만 집합금지 조치를 받습니다.
이번 개편안이 적용되는 건 다음 달 1일부터인데요.
다만, 일부 이행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도권의 경우 다음 달 14일까지, '6인 모임'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15일부터는 현재 하루 확진자수와 비슷하다면 2단계를 적용해 '8인 모임'까지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이행 기간에 대한 별다른 지침 없이 자율적으로 거리 두기 단계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오늘 김 총리가 발표한 개편안은 중앙특별방역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확정된 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됩니다.
이번엔 코로나19 확진 현황 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오늘도 400명대를 유지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0여 명 줄면서 429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380명, 해외 유입 49명으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52명, 경기도 11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에서만 282명을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5명, 부산 14명, 강원 13명 등 98명이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02명입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 5...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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