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개편안 내일 발표…482명 신규 확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더디지만 조금씩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상반기 백신 1차 접종이 차츰 마무리되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 적용되는 거리두기 개편안이 내일(20일) 발표됩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2명.
연일 500명대를 보이다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줄었습니다.
이중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입니다.
서울 193명, 경기 141명 등 수도권이 354명으로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에선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등으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에서 많게는 700명 가까이 나올 때도 있지만, 주간 단위로 보면 조금씩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새 1명 늘어 누적 1,997명이 됐고, 위중증 환자는 151명으로 하루 전보다 2명 늘었습니다.
"고위험군의 접종이 이뤄지면서 치명률이 굉장히 낮아진 상태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신규 507,319명을 포함해 누적 14,768,365명으로 늘어 인구 대비 28.8%를 기록했습니다.
접종 완료자도 신규 126,036명을 포함해 누적 4,012,571명으로 인구의 7.8%를 차지했습니다.
상반기 백신 1차 접종이 차츰 마무리되는 가운데, 이달 말까지는 2차 접종에 주력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합니다.
개편안은 거리두기를 4단계로 줄이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금지를 최소화하는 대신 단계별로 사적모임 인원 규모를 달리하는 게 핵심입니다.
다만 개편안 전면 시행에 따른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단계로 부분 완화 조치를 우선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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