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사흘 연속 500명대…백신효과 주목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중반 600명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다소 줄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고 추적과 관리가 어려운 일상 감염도 잇따르는 등 불안한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33명이 줄어든 507명입니다.
주 초반 줄었던 신규 확진자가 주 중반부터 증가하는 패턴이 이번 주에도 반복됐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490명.
전주 대비 100명가량 줄긴 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위험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특히 확진자 넷 중 한 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일상 감염이라 추적·관리를 더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학원시설과 공장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선의 대응책은 역시 거리두기와 예방접종 참여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하루 40만 명 넘게 늘어 누적 1,423만여 명.
이달 말까지 1,500만 명 돌파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백신을 2차례 모두 접종하고도 확진된 '돌파 감염' 사례가 29명 확인되기는 했지만, 방역 당국은 염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접종 건에 비해서 (돌파 감염)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는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백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고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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