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소종섭 전 시사저널 편집국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구자홍 차장님. 어쩄든 공수처는 제 할 일을 한다는 기조로 대선 전에 끝내겠다. 필요가 있으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것. 뭐 이런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거든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그러니까 여러 가지 우려할 만한 상황은 있는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유력 대선 주자인데다가 본인이 앞으로 정치 참여하겠다,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곧 공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인데. 그 예고된 유력 대선 주자와 관련된 고소 고발 사건에 대해서 공수처가 수사를 한다는 것은 물론 그 수사가 빨리 진척을 내서 혐의가 없다, 그러니까 표심의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다. 이렇게 명백하게 죄 없음을 밝혀준다면 큰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오히려 이 사건이 다양하게 수사가 확대되어서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일반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공정의 이미지라든지 이런 것이 공수처 수사가 훼손되는 어떤 기제로 만약 사용된다고 하면 이건 정치개입, 선거개입 논란을 촉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가 되는 것은 분명하고요. 다만 공수처 입장에서 보더라도 고소 고발이 접수가 됐는데 그걸 수사 안 하는 건 직무유기로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미묘한 시점에 윤 전 총장에 대한 공수처 수사가 시작됐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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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