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8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최재형 원장이 의미심장한 얘기를 꽤 많이 해서요. 저희가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생각 정리해서 조만간 말씀드리겠다. 최재원 원장 대선 출마한다는 얘기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참 말이 굉장히 의미가 있는 말 같아요. 생각을 정리하겠다. 사실은 뭐 출마를 염두에 없으면 생각할 게 없죠. 그냥 안한다고 얘기를 하면 되는 것인데. 생각을 정리하겠다는 건 뭔가 머릿속의 복잡한 본인의 마음의 대권 출마에 대한 갈등들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걸 정리해서 말하겠다는 이야기를 비춰보면 사실 저 자리가 일반적인 자리가 아니지 않습니까. 국회법사위위원회라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 정도 이야기할 정도면 상당히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과 어느 정도 결론이 나있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제가 최근에 최재형 감사원장 친구분 얘기를 들어보니까요. 본인도 사석에서 그렇게 물어봤다고 해요. 대권 출마 이야기 나오는데 본인은 당연히 안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랬더니 최재원 감사원장이 그럼 너 생각은 어때? 이렇게 물어봤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들으면서 진짜 이 친구가 뭔가 생각이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추측을 했었는데 오늘 국회 답변을 보시면 상당히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겠다. 이 이야기는 결국 그동안 대권 출마 관련해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한번 얘기한 적이 있고.
정치권에 심심찮게 이야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일부러 저렇게 이야기한 것은 상당히 마음이 기울어져가고 있다. 그 정리가 그렇게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7월 출마설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 정도의 이야기라 할 정도면 상당 부분 출마 쪽의 무게가 저는 한 80% 실린 게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