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조금 조심히 접근해야 합니다. 이도운 위원님. 아직 국가보훈처가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지는 않았으니까. 거짓 사실로 어머니가 국가 독립 유공자가 됐다. 이게 어디서부터 시작이 된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선 김원웅 광복회장의 부모님이 다 이제 독립운동을 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는 부친과는 별도의 문제고 어머니가 16살 때 1930년대에 중국에서 당시 항일운동하는 부녀복무단이라고 거기 일하면서 일본군에 대한 정보도 없고 우리 광복군 대원도 모집하는 역할을 했다. 이래서 1990년이죠.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수여된 애국자는 전월순이라는 이름인데 김원웅 광복 회장의 어머니 이름은 전월선입니다. 그래서 김 원장 설명은 원래 어머니 전월선이 현장에서는 전월순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운동을 한 거다. 이름을 바꿔서.
그런데 보통은 자기 전월순이라는 이모 이름으로 했다는데 친족의 이름은 안됩니다. 왜냐하면 조사를 하다가 친족까지 걸리게 되면 가족들이 다 피해를 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걸 보훈처가 한번 조사를 해보니까 전월선이라는 분도 있었지만 전월순이라는 분이 따로 있었다는 게 호적이나 이런 기록을 통해서 확인된 겁니다. 그동안 김원웅 회장은 전월선이 전월순이라 했는데 전월선이 따로 있고 전월순이 따로 있는 게 확인된 거죠. 그러니까 광복회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분들이 그러면 김원웅 회장, 이걸 한번 해명을 해봐라.
이렇게 하는데 아직까지는 김원웅 회장이 설명을 하지 않고 이렇게 되니까 광복회, 그리고 보훈처에서도 조사가 필요하지 않냐. 그래서 만일 일부에서 의혹을 제기하는 대로 광복회장의 어머니가 실제로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독립운동을 한 것처럼 되고. 그를 통해서 김원웅 회장이 지난 30년 동안 5억 정도의 물질적인 혜택도 입었기 때문에 또 다른 문제가 되고 특히 무엇보다 광복회장으로서의 권위가 많이 손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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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