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해고 통보' 경비원…3자 협약 통해 복직 해결

2021-06-17 1

【 앵커멘트 】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아 졸지에 실직자 신세를 지게 됐던 경비원들이 복직하게 됐습니다.
경비원 집단해고 논란과 관련해 해당 지자체인 서울 노원구 중재로 경비업체, 경비원 간 3자 협약을 통해 복직 문제를 해결한 것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비원과 경비업체 관계자가 악수를 나눕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지 40여 일 만입니다.

지난 4월, 한 아파트 경비원 16명이 근로계약 갱신을 앞둔 시점에서 경비업체 측으로부터 문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난데없는 문자해고라는 문제의 실타래를 푼 건 해당 지자체였습니다.

구청이 중재자 역할을 하며 3자 간 협약을 진행했고, 문자통보에 대한 정식 사과와 해고된 경비원들에 대한 관내 아파트 내 복직 진행 등의 협약식을 맺은 겁니다.

▶ 인터뷰 : 오승록 / 서울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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